전세 초가삼간

9월의 끝부분을 정리로 보낸 후 드디어 10월이 밝았습니다! 

...아직 정리는 다 안 끝났어요. ㅠ.ㅠ

창문들도 다 아무것도 안 걸려 있는 추운 상태고... 건조대가 아직 안 와서 큰 빨래들 다 밀려 있고...
결정적으로 책장 맞춘 것이 도착을 해야 널려 있는 책 상자들 수납을 끝낼 듯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이제 주요 가구들과 작업실은 대충은 기능할 수 있는 상태는 됐습니당.

이집은 어째선지 주인이 바닥에 돌을 깔아놔서;
언뜻 보기엔 럭셔리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기온이 떨어지는 그 순간 발이 얼음장을 딛는 기분이라 -_-;
뭔가 바닥에 깔지 않으면 안 될 듯해서 고양이들을 위한 싸구려(그러나 이쁜!) 하트형 러그를 어제 깔아 주었어요.


...머 즐거움은 이제 슬슬 접을 때가 됐고 ㅠ.ㅠ
오늘부터는 날짜로 보나 기분으로 보나 모드 전환의 때인 듯.

애초 목표대로 기분 전환과 환경 전환을 이뤘으니 이제 바라던 바 2년 동안 화르륵 창작혼을 불태워야...! -ㅁ-

그나저나 올해는 특히나 가을 실종이네요...; 바로 겨울로 넘어가려는 듯. 
환절기가 급작스러워서 까딱 잘못하다 탈 나시는 분들 많던데 모두 조심들 하시고~!!


Posted by Si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