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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3 다시 예전 생활로; 8
- 2010.10.01 무사히 이사를 끝내고 7
- 2010.09.01 음... 일정에 변화가; 13
- 2010.08.26 Simple Life 7
- 2010.08.02 여름에 원고하기 18
- 2010.07.15 의견들 모두 고맙습니다!! 28
- 2010.07.14 설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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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41) | 2010.07.14 |
생활을 지금보다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고 사실 복잡한 건 없다면 없지만(특히 외부에서 보자면 엄청 단순하고 편한 생활)
관심이나 기타 등등이 워낙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다 보니;; 전반적으로 실속 없는 뭐가 너무 많은 거져...
그 결과 실제로 물질계에서 봐도 뭐가 너무 많다는 것이 중요한데, 이사를 하자면 짐을 팍팍 줄여야 할 거라서;
일단 주력 분야를 좁히고 ㅠ.ㅠ 거기 안 속하는 것들은 과감하게 다 치워 버릴까 하는 중.
(물건의 아까움이 공간의 아까움에 결국 졌음)
해서 앞으로의 인생과 좁혀야 할 관심 분야 등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왔기에 내부적 압박을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적어도 물건들만이라도 정리를 해 주는 게 좋긴 해요. 이사가 아니라도 어차피 사람 가고 나면 다 치워야 하는 것들이라서...
상관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넷 라이프인데
사람들이 하는 생각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할 필요를 느끼기에(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어느 정도 의무감을 가지고라도 보고는 있고, 앞으로도 어느 선까지는 체크해야 할 거라고 보지만
다들 느끼시듯이 정보가 너무 많지요.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폰 덕에 이젠 짜투리 시간들마저도 정보와 메일 답장 등등으로 채우게 되고
이것들은 분명 시간 채우는 데에는 좋으나, 그 결과 이제는 비우는 걸 더더 못 견디게 되는 경향도 생기는 듯.
하지만 비우지 않으면 여러모로 곤란한 직업이라서;
(근데 굳이 창작 쪽 직업이 아니라도 비우는 건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거긴 하죠)
이 분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정리를 해 줘야 한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적어도 시간 제한이라도 확실히 해 주든가... (팬질의 범위도 좀 자제를 하고... 중얼)
한편 음악이나 책이나 드라마 등등 기타 취미 생활은 이미 예전에 사람들의 취향이나 유행에 섞이길 포기한지라 편한 쪽.
(아무리 아이돌이 인기 있어 봐야 난 그들을 따라잡을 마음도 능력도 없다능... )
그리하여 요즘의 테마는 단순화와 정리, 입니당.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해 보자고 들면 곧 잠들어 버리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그 단순한 생활의 일순위는 언제나 일(원고)이길 바라는데
그렇다고 만화가 데뷔 후 약 6, 7년 그랬듯이 원고=일=취미=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건 절대로 피하고 싶으니;
필요없는 것들을 잘 제거함으로써 이 밸런스를 잘 맞춰 볼 밖에요. 잘 되기를...
여튼 서울은 언제까지 이럴진 모르겠지만 이젠 최고 기온도 30도 이하라서 꽤 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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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냥 아침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당. 덕분에 하루에 제대로 일하는 시간이 실제로 몇 시간인지 ㅋㅋ
컴 작업 때문에 더 더우니 일단 수작업 원고를 해 볼까 했는데 그것도 그닥 여의치 않아서
얼음팩으로 두통을 달래며 그냥 컴작업으로 일단 하는 중이져...
흑흑 근데 저 디 데이 카운트는 72일에서 시작했는데
60을 본 기억도 없이 어느새 50대로 접어들어서 화들짝 놀라 버렸...ㅠ.ㅠ
먼가 이것저것에 시간이 참 많이 들어간 듯.
그 와중에 비비씨 셜록을 발견해서 오늘 2회를 보고
다음회로 끝이라니...ㅠ.ㅠ 하면서도 한편 다행스러운 마음... 집중해서 일을 해야...;;
(반응이 매우 좋아서 다음 시즌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만드는 이들이 닥터 후 일정과 맞춰야 하는 것 같고 등등 쉽진 않은 듯)
생각난 김에 저작권 프리인 코난도일의 원작을 일부 다운 받아서 보다가
이미 두번째 이야기에서 홈즈는 하루 세번씩 꾸준히 코케인을 맞느라 팔에 꽂을 자리 마땅치 않게 구멍 투성이였다는 걸 보고 눈물...ㅠ.ㅠ
(그리고 첫번째 이야기에서 그의 추리에 대한 왓슨의 칭찬에 얼굴 붉히며 좋아하는 모습에 또 눈물;)
역시나 원작도 나이 들어서 보니까 안 보이던 것들이 보여서 생각보다 훨 재밌더군요.
아니 시간이 없으니 다 보고 있을 순 없었지만 ㅋㅋㅋ 룸펜은 이제 그만 ㅠ.ㅠ
어른 돼서 다시 보고 새로이 눈뜨게 된 것들의 리스트에 하나 추가~
하여간 원고는 간신히 서너 페이지 한 상황인데;
어떻게 속도를 팍팍 올리는 방법을 조만간, 아니 되도록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참 곤란할 듯. 사실은 진짜 정말 시급.
아무리 개인지가 자유로운 게 장점이지만 텀이 너무 떠도 곤란하고...
올해는 글렀지만 앞으로는 책 보기 좋은 여름에 좀 맞춰서 책을 내고 싶네요. 개인지든 단행본이든...
그리고 아래 게시물에 해 보니 나름 편리해서 여기엔 아예 개인지 진행 상황을 접어 두고 며칠에 한번씩 업데이트하겠슴당. 이 덕에 좀 더 속도가 나면 좋으련만 ㅋㅋ...
아 진짜 9월 말까진 원고라도 다 끝내고 싶은데...(그 후 편집과 표지 등에 며칠 더 걸리겠지요) 페이지가 많기도 하지만 의외로 빠듯한 것 같아서 걱정... 이사도 해야 하고 멀린 3시즌도 돌아오는데(응?)...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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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말씀해 주신 그런 장단점들이 각각 있긴 한데
1번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페이지를 나이로 보자면 각각 8순,9순이 넘는 무시무시한 고령들이 될 테지만 -_-;
그냥 당분간 마음 비우고 몇 달 쪼들리며 해 보는 게 나을 듯하네요.
1번의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가격인데
그래서 더 싼 가격의 ebook 옵션을 만들어 두려고 열씨미 알아 보는 중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개인이 큰 돈 안 들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을 당연히 누군가 개발해 주지 않았으니 해외 서비스를 써야 할 듯한데
안타깝게도 이것이 페이팔 가입자만 결제가 되는 거라서... -_-; 과연 몇 분이나 구입하실지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달러로 가격을 매겨야 한다는 사소한 건 잠시 제쳐 두고)
이 경우 서버가 외국에 있으면 국내 결제 관련 법 적용을 안 받는 게 맞을까요?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리플 좀 ㅋ
(아 포르노 사이트들이 외국 서버에 있어서 법 적용 못 하고 어쩌구 하는 기사가 생각 나는 걸 보니 괜찮을 것 같기도)
머 인간이 다 하는 방향으로 간다면야... 국내 결제 솔루션 설치하고 매일매일 수시로 쇼핑몰 확인하며 -_-; 구매자가 나타나면 페이지마다 일일이 제가 스탬프 찍어서; 보내는 방법도 있으나 저는 그냥 인간의 일자리를 기계에게 빼앗겨도 이 경우에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당;;
(drm 걸린 pdf는 모바일 뷰어 같은 것에서 볼 수 없기에 구매자 정보가 스탬프로 찍혀 나가는 방법으로 가려고 하고는 있는데 정 안 풀리면 다른 옵션도 생각은 해 봐야 할 듯요)
일단 저런 실무적으로 필요한 것들 외에는 아무 생각 말고 그냥 원고나 열씨미 해 봐야...
(오늘은 주로 저런 기타 등등 일들로 뭔가 무지 정신 없이 바쁘게 하루가 간 듯 헥헥...)
분명 해도해도 끝이 없을 텐데; 그래도 9월 중에 나오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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