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초가삼간



마감 날짜들이 변경됨에 따라 다시 순서 변경이 생겨서 제 것은 아마 다음 주에 나올 듯요. 

어쨌거나 스크롤 버전으로 헤쳐 모인 편집 버전 체크도 끝났으니 제가 할 일은 당연히 더 없고

요 며칠은 주로 심심풀이 반으로 예전에 뎃생해 뒀던 원고 펜터치를 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ㅎㅎ

몇 년 간의 컴 펜터치에서 마음에 안 차는 부분들이 쌓였었는지; 요즘 펜선 넣는 것에 뭔가 강력하게 꽂혀서;;

그 동안 새로 나온 펜촉 같은 것도 써 보면서 펜덕질이 한창이라능...


하지만 주변에 아무도 펜촉 쓰는 사람이 없어서(다들 컴으로 옮겨 감) 새로 나온 펜촉이나 그새 사라진 펜촉이나 사양이 바뀐 펜촉 등등에 대해 얘기할 사람이 없는 게 쩜 아쉬운데

한편 생각해 보면 수작업 하던 시절에도 모다 자기 쓰는 펜촉만 써서 제가 쓰는 펜촉 쓰는 사람도 없었긴 하네요.


여튼 이번 마감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중년은 마감이 어렵다는)

앞으로의 만화가 생활에서는 원고는 있(많)고 마감은 없는(적은) 시스템을 지향해야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당 ㅎㅎ

즉 사전제작!을 해서 다 만든 다음에 봇짐을 지고 팔러 다녀야겠다는...!


일단 지금은 몇 년 전 좀 진행하다 이런저런 이유로(일단 당시 연재 시작) 중단했던 단편에 다시 손을 대고 있는데 사실 이건 실제로 발표를 하게 될 일이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고 그냥 요즘 일하고 싶은 모드라서 아무 생각 없이 정리하고 있는 쪽에 가깝네요.


그 외 올해 안에 또 하고 싶은 건 푸른 목걸이 정리... 이긴 한데 잘 될지 어떨지.


마감 없어도 스스로 일하고 싶은 바람직한 기분이 된 게 아주(엄청) 오랜만이기 때문에; 이 상태를 소중히 유지하며 깨작깨작 그려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책을 내는 것이 당분간의 계획입니다 ㅎ


머 그래서 한동안은 아마도 원고 관련 업데이트 같은 건 아마 없겠지만;

(다 그려야 하고 그 후 또 봇짐 장사에도 성공을 해야 하고 하니)


그래도 최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홈에 간단한 소식이라도 올릴 테니 한번씩 체크해 주시라는 뻔뻔한 얘기로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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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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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맙습니다 작가님!><

  3. 다음 주면 시진님 단편을 볼 수 있는 것이군요ㅠㅠ 벌써부터 심장이 떨려요. 엉엉. 이렇게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글도 남겨주신다 하시고ㅠㅠ좀 더 뻔뻔해주세요!!!

  4. 작가님의 욕구에 상응하는 기회가 많이 있을거예요.

    푸른목걸이라니!!! 녹경이를 볼수 있는건가요~?

  5. 좋아하는 작가분이 (모처럼) 일하고 싶은 모드에 돌입했다는 얘기가 정말이지 반갑습니다. 그러다보면 진짜로 좋은 기회를 만나게될테지요. 꾸준히 이야기해주세요. 작품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근황이라도요. 뻔뻔한 팬심 남깁니다. ㅎㅎㅎㅎ

  6. 비밀댓글입니다

  7. 이번주에 보는 건가요? 아오... 눈물.

  8. 비밀댓글입니다

  9. 세상에! 너무 반가워서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연재하신 단편 잘 봤어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

  10. 작가님 네이버 단편 넘 잘봐서 블로그까지 찾아왔어요 역시나 좋네요 ㅠㅠ 봇짐장사라니 표현도 재밌으시네요ㅋㅋ 기다리는 팬들이 많이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그려주시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11. 네이버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왔는데 지난 달부터 여러차례 글을 남기고 가셨군요 ㅜㅜ 몇달 전에 들어왔을 때는 아예 시간이 멈춰있었는데..
    돌아오셔서 정말 기뻐요ㅠㅠㅠㅜ

  12. 기다림 2015.05.21 12:36

    네이버 단편 보고 들어왔습니다ㅠㅠㅠ! 며칠 전에 검색했더니, 포털 등에 작품들도 몇편 빼곤 내려가 있어서 걱정했었어요.. 기다리는 건 정말 몇년, 몇십년;;이라도 자신있습니다. 푸른 목걸이ㅠ! 무엇보다 몸, 마음 건강 챙기시길...

  13. 단편 보고 왔어요. 어떤 식으로든 저렇게 만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가족을 잃은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푸른 목걸이 등등 앞으로도 계속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14. 시진님ㅠㅠㅠ 오래 걸리더라도 책 내 주시기만 한다면 정말 기쁘고 행복할거에요ㅠㅠ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5. 두번째 보니 엑스트라 양복 색깔이 보였어요!ㅎㅎ

  16. 9.99 평점에 제가 다 흐뭇하네요 ! (저도 일조했지만 ㅎㅎ) 내용 이해 못하는 10대 친구들이 많은 곳이라 사실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에요. 그리고 평점이랑 크게 연관이 없겠지만 그래도 시진님이 웹툰쪽도 조금의 가능성은 열어두시고 많은 독자와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어요. 절대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요!!

  17. 눙무리 나게 반갑습니다. 레알 걱정했지 뭡니까요. 아아 중년의 마감은 어렵지마는 어느 때라도 1234번 모두 유지하시어 건강체로 변태하시기를 빕니다.

  18. <꽃밭에서> 보고왔습니다. 역시 작가님...
    짧은 이야기에 가슴이 한참동안 아리네요.ㅜ.ㅜ
    그 와중에 탄성의 댓글들 보면서 으쓱해지는 저는 어쩔 수 없는 팬인가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작품들 계속 계속 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

  19. 시진님의 소박하고도 위대한 계획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그리고 꽃밭에서 잘 봤어요. 시국이 시국이라 더욱 가슴 먹먹해하며 봤어요. 미래엔 어쩜.. 이럴지도 몰라!스러운내용을 다루는 영드 black mirror를 좋아해서 더욱 몰입해서 아껴가며 읽었어요. ㅠㅠㅠㅠ 그런데요~ 지금까지 모인 단편들 모아서 단편집 출판 계획 없으신가요? 판타스티크, 팝툰, 윙크 이번 네이버 웹툰까지 제법 모이지 않았나요? 제가 워낙 아날로그해서인지... 꼭 종이책으로 갖고싶어서요~~^///^;

  20. 오래된 팬입니다. 네이버 단편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간만에 울면서 봤네요... 좋은 작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응원합니다 작가님! 20년지기 팬입니다!! ㅠㅠ 잉 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