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초가삼간

사라진 2014년

그 외 2015. 4. 4. 14:24






그리고 2013년 후반과 2015년 1사분기…

저도 안 온 홈이라 업데이트의 의미는 사실 없지만;

그래도 일단 생존 신고는 하겠습니당 ㅠ.ㅠ


트위터도 홈도 전부 손을 뗀 가장 큰 이유랄까 유일한; 이유는 물론 원고를 전혀 안 했기 때문인데

그냥 안 한 게 아니라 과연 앞으로 만화가를 할 것인지 아예 알 수가 없었기에 만화가용 홈이나 계정에 쓸 말이라곤 조금도 없었다고나…ㅠ.ㅠ

(심지어 독자로서도 만화와 완전히 멀어지기마저 해서 그냥 딴 세상 같았다는;)


그 동안엔 건강 관리도 좀 하고 집안 어른이 돌아가시거나 이사를 하거나 하는 등등에 얽힌 이런저런 일들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그나마 엔간히는 집안 상황도 정리가 됐고 그럭저럭 일도 하고 싶어지고 해서 부실하나마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보려고요….

(어차피 마이너한 한 구석에서 마이너하게 그리는 정도겠지만 다소의 생활비는 좀 나왔으면 하는 소망…)


일단 다음 달? 에 네이버 순정만화 특집에 들어갈 예정이라 그 원고 이제 작화 들어가야 하고요.

그 다음에는 되도록 2-3권으로 끝나는 이야기들로 스토리와 콘티 사전 완성 + 원고 상당분 세이브라는 식으로 웹 연재를 하거나

아니면 한 10년은 확실히 넘은 것 같은 계획인 개인지를 하거나

둘 다 하거나

대충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당.


그 동안 건강은 나름 신경 썼지만 눈은 상당히 나빠져서 좀 걱정인데; 앞으로 그래도 10여년은 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감 안 하며 살다 보니 하루에 한 시간 심지어 두 시간씩도 청소를 하는 피곤한 습관이 들어 버렸는데

이 기회에 이 못된! 습관도 좀 털어 버려야겠어요 ㅎㅎㅎㅎ

(이 습관은 이사 오면서 집안으로 고양이들 화장실을 들여놓은 것과 관련이 많음)


하여간 저와 고양이 두 마리는 건강하게 잘 살고 있고 심지어 올해는 일까지 시작할 것이다…(고양이들은 아니고 저만) 라는 요지의 업데이트였습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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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jin